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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 위해 성금 25만달러 기부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개사 참여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으로 아픔 공감
구자은 LS그룹 회장. [LS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S그룹은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베트남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25만달러(약 3억3500만원)를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 E1 등 3사가 참여했다. LS는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인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했다. 코피온은 17년간 LS그룹의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드림스쿨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 태풍 ‘야기’가 베트남 북부 주요 지역을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가옥과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LS 계열사가 진출한 하이퐁시와 꽝닌성 등의 피해가 크다. 기부금은 피해지역의 이재민을 돕고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안원형(왼쪽) ㈜LS 경영지원본부장(사장)과 전옥경 코피온 총재가 11일 LS용산타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제공]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서 유례없는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베트남 이재민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피해 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베트남 국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LS는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비나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으며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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