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10일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위아는 임직원의 단합을 위해 지난 10일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대강당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했다.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은 현대위아가 지난해부터 임직원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열고 있는 탁구‧바둑‧e스포츠 대회와 음악회, 명화 전시회 등을 아우르는 문화행사다.

현대위아의 e스포츠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철권 8 등의 종목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임직원 150명이 참가한 예선전에서 승리한 28명이 승부를 펼쳤다. 현대위아는 박상현 게임 전문 캐스터와 프로게이머 출신 김동준·박진영·최동훈 해설위원을 초청해 응원에 참여한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 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결승전의 우승은 각각 차량부품연구센터, 품질사업부, 공작기계사업부가 차지했다. 개인전으로 열린 철권8 종목에서는 차량부품생산관리팀의 백보중 책임매니저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대위아는 e스포츠 대회 외에도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위아는 지난 5월 클래식 음악회에 이어 이번 e스포츠 대회를 열었고, 이날부터 12일까지는 추석맞이 수제간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대회가 모든 임직원들의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 더 즐겁고 수평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