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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쌍용씨앤이 맞춤형 ERP 구축 착수
쌍용씨앤이·쌍용로지스틱스에 디지털 ERP 구축
업무의 비효율성 개선 및 실시간 출하 관리 효율화
윤풍영 SK C&C 사장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SK C&C는 쌍용씨앤이(C&E)의 전사 디지털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씨앤이는 1962년 설립된 국내 대표 시멘트 기업이다. 최근에는 폐열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 C&C는 쌍용씨앤이와 자회사 쌍용로지스틱스의 업무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ER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SAP의 EPR를 기반으로 ▷재무회계 ▷관리회계 ▷구매·자재 등 글로벌 표준 업무 공통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생산품질관리 ▷영업물류관리 ▷설비 공사관리 ▷안전관리 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각각에 최적화된 사내 내부(In-House)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SK C&C는 주요 업무 시스템 전반에 걸친 단계별 실시간 회계 전표 연동을 도입하고,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산 프로세스를 적용해 전사 및 사업별 결산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SAP의 ERP 모듈을 적용해 구매, 판매, 생산 업무 진행에 따라 회계 전표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디지털 결산 고도화를 통해 결산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영업물류관리시스템을 SAP의 솔루션과 연동해 제품 정보 관리부터 ▷판매계획 ▷주문관리 ▷출하관리 ▷대금관리 ▷실적·수익보고 등 모든 경영 활동을 디지털 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일부 수기로 진행되던 업무의 비효율성 개선과 함께 체계적 판매 계획에 맞춘 실시간 출하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SK C&C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대현 쌍용씨앤이 IT혁신팀장은 “이번 ERP구축 사업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디지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DX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민정 SK C&C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SAP의 ERP에 기반한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적용과 함께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쌍용씨앤이를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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