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 전경.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마트는 중국 제조사 ‘베이징 스마트미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Beijing Smartmi Electronics Technology)’에서 수입·판매한 ‘스마트미 스탠드 무선 선풍기’ 2종에 대해 10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배터리 과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상품은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2S(무선)’,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3(무선)’ 등 두가지다. 하단 라벨에 ‘수입/판매원 : ㈜이마트’가 표기돼 있어야 한다.

해당 상품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을 받는 등 정식 수입절차를 거쳐 2020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트레이더스와 SSG닷컴,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했다.

구매 장소와 상관없이 이마트·트레이더스 고객만족센터로 리콜 대상 상품을 가지고 가면 2S모델은 개당 11만원, 3모델은 개당 13만원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정확한 원인 파악을 의뢰했으며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선제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