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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3일 제4회 강진 월출산 소풍 가는날 기대 만발
푸르른 차향 가득한 월출산 차밭서 개막
가족과 함께 가을나들이···5일까지 사흘간

월출산 소풍 포스터

[헤럴드경제(강진)=김경민기자]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일원에서 제4회 강진 월출산 소풍 가는날 행사가 개최된다. 주 행사장은 월출산 경포대 주차장이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는 월출산 권역과 다양한 가을 소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전년 행사와 비교해 주목할 점은 어린이들을 겨냥한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체험 ‘피크닉 도시락 쿠킹투어’, 메타버스 증강현실을 활용한 ‘국가유산 AR 활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색다른 체험들이 새로 추가된 것.

‘피크닉 도시락 쿠킹투어’는 현장에서 체험비 5,000원을 지불하고 신청할 수 있으나, 사전 예약자에 한해(10월1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 가능)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1일 최대 200명으로 총 600명만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으므로 서두르는 게 좋다.

이밖에 가을날의 정취와 소풍의 설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대표적으로 군고구마 군밤, 소고기 등 지역 특산물을 구입해 바비큐 존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캠크닉 파티와 화전 부치기, 손두부 만들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풍선아트, 비눗방울, 전통놀이 체험 등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지난 행사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월출산 피크닉 브런치’도 빠질 수 없다. ‘월출산 피크닉 브런치’는 10월1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돗자리를 포함해 샌드위치·구운 떡·빵·음료수 등으로 구성된 알찬 브런치 세트(1세트/2인기준)를 2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1일 최대 100명으로 총 300명만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으며, 수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0월 3일 목요일에 개최되는 개막행사에도 풍성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성전면민들이 직접 선보이는 난타 공연과 강진중앙초 다랑 오케스트라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다랑 오케스트라는 매년 강진읍 강진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수준 높은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공연에도 다양한 클래식과 영화 OST 등 수준 높은 음악 선율로 축제의 시작을 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표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자녀와 동반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체험, 월출산 권역의 명소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월출산 트레킹 체험, 메타버스 증강 현실과 접목해 요괴들을 사냥하는 국가유산 AR 활 체험, 월출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벗삼은 녹차 다도 체험 등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핑크퐁’ 뮤지컬 공연이다. 10월 3일 목요일 하루 동안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개최될 예정이다.

평소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만 보던 핑크퐁을 실제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며, 심지어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평소 월출산의 자연경관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있다. 월출산 트래킹, 월출산 등반 산행 후 인증 시,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과 지역 특산물(검정찰흑미 등)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위사 수륙대재가 10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되며, 백운동의 역사가 담겨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 백운동 전시관도 10월 4일 본격 개관하는 등 행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연계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항상 봄에 개최했던 월출산 소풍가는 날 행사를 이번에 처음으로 가을에 개최하는 만큼 더 새롭고 풍부한 행사로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며 “가을향을 머금은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광객들이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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