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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취임…임기 3년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안창호(67)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제10대 위원장으로 6일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 5월까지, 3년이다.

안 위원장은 대전광역시 출신으로 대전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했다.

서울지검 검사, 대전지검 검사장, 헌법재판소 연구관, 대검찰청 기획과장·공안기획관 등을 거쳤고 서울고검장을 지낸 뒤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등을 심리했다. 퇴직 후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공수처 자문위원장 등으로 일했다.

안 위원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인권위는 차별금지법 도입의 필요성을 줄곧 주장해 왔던 기관이었기 때문에 안 위원장의 내정이 논란이 됐다.

안 위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린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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