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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09개大 학자금 지원키로…18곳은 연말 검증 문턱 넘어야
정부 주도 재정지원 개편 후 첫 발표
309곳 지원 대상…3곳은 지원 제한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교육부가 학자금 대출을 지원키로 한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장학금 대학 명단도 확정지었다. 심사 대상 313곳 대학 가운데 309개 대학이 대출 지원 대상에 올랐고, 3개 대학은 지원이 제한됐고, 1개 대학은 지원 결정이 유예됐다. 대출 지원 대상 명단에 오른 309곳 중 일부는 하반기 기관평가 등에 따라 학자금 대출 지원 여부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6일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국가장학금Ⅰ유형’과 학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학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은 309곳이다. 이중 18개 대학은 2024년 하반기 기관평가 인증과 재정진단 등 결과에 따라 지원 여부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3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고, 1개 대학은 지원 결정을 유예했다.

학자금 지원 여부가 바뀔 수 있는 18개 대학은 올해 말 기관평가 인증이 만료되는 대학들이다. 이들 대학들은 하반기 기관평가 결과, 혹은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가 나오는 연말께 학자금 대출 지원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대출 지원 결정이 유예된 1개 대학은 기관평가인증 결과 ‘미인증’ 상태로, 이 역시 하반기 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대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3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 지원이 제한됐다.

앞서 교육부는 정부가 주도하던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대신 고등교육법이 규정하는 평가·인증 인정기관의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하도록 했다.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는 취지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 전형 일정을 고려하여, 올해부터는 2024년 기준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은 2024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과 2024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실시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자금지원제도심의원회가 학자금 지원 대학 선정(안)을 심의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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