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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잠실야구장 주차장 강도’ 40대 남성 구속 기소
동부지검, 특수강도미수죄 혐의 구속 기소
전기충격기 준비해 계획적 범행 시도해
잠실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의 금품을 갈취하려한 40대 남석이 구속 기소됐다. 사진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잠실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의 금품을 갈취하려한 4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5일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이정배 부장검사)는 지난달 10일 오후 송파구 잠실 야구장에서 야구 경기 관람을 마치고 나온 20대 여성 A씨의 금품을 빼앗으려 하다가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 B씨를 전날 특수강도미수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B씨는 노숙 중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미리 전기충격기를 준비한 뒤 계획적인 강도 범행을 시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을 고려해 심리 치료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라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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