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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교 통상본부장, 우드로윌슨센터 회장 면담…통상환경 대응방안 논의
中 추가 관세부과, 에너지 공급망 등 의견교환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마크 그린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회장과 면담을 갖고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드로윌슨센터는 미국의 대외 정책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싱크탱크로,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과 미국의 협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미국 등 주요국 선거와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심화하는 통상환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갈등 심화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에 관심이 크다”며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한미 양국은 산업, 경제, 외교, 안보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정부를 신뢰하고 대규모 미국 투자를 진행한 한국 기업들과 함께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동맹 국가들의 입장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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