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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요즘 힘든데, 영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안녕, 할부지' 첫 날 관객 약 4만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푸바오가 많이 힘들다는 소식 때문일까.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영화배우 데뷔와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헤럴드경제 9월2일자 ‘푸바오 두손 모으고 서서 인사 반복..비밀접객 가혹훈련 의혹’ 참조

안녕 할부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와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가 공동 제작한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안녕, 할부지’는 개봉 첫 날인 4일 관객수 3만9560명을 기록했다. 특히 다큐멘터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국내외 화제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같은 흥행 기록은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프닝 스코어 8607명), ‘워낭소리’(오프닝 스코어 1091명) 등의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끊은 ‘안녕, 할부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 가을 대형 영화들의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도 전체 예매율 2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평점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개봉 첫 날 공개된 실관람객들의 평점(9월 4일 15시 기준)은 CGV 골든에그지수 93%,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를 기록했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 간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들과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 등 판다 할부지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처음 공개되며 푸바오의 이별 과정을 애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관객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뚝뚝..휴지, 손수건 필히 챙기세요', '잔잔하니 마음을 울리는, 힐링이 되는 영화', '기쁨과 슬픔이 파도의 밀물과 썰물처럼 너무 재미있었고, 몰입했던 영화', '오랜만에 마음을 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영화였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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