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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병원 파업 6일만에 임단협 타협
2.5% 임금인상 9월부터 적용·일부 수당 인상
조선대병원 로비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총파업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면 6일째 파업중인 조선대병원 노조가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종료했다.

4일 조선대병원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 지부에 따르면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사후 조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조정안을 노조가 조합원 논의를 거쳐 수용하기로 했다.

조정안에는 2.5% 임금 인상률을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하고, 직급 보조비·가족 수당 등 일부 수당 인상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측과 이견을 조율한 만큼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왔던 파업을 전날 오후 6시 종료했다.

조합원 1200여명 중 필수 의료 인력 등을 제외한 파업 참여 조합원 300여명(병원 측 집계)은 4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비조합원 근무·필수 의료 인력 투입 등으로 환자 불편 등 큰 의료 차질은 파업 기간 발생하지 않았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운영 등을 위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한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의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정상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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