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이 해외여행보험에 대한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보장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N달 살기, 세계일주, 워킹홀리데이, 해외 인턴십·파견·봉사 등에 따른 장기 체류자나 유학·어학연수 학생이 장기 해외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질병을 든든하게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보험기간 3개월 이하는 ‘해외여행보험’으로, 3개월 초과시엔 ‘해외N달살기보험’으로 가입하면 되며, 사용자가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여행기간에 맞춰 원하는 보장을 직접 정하는 맞춤형 최적가 설계가 가능하다.

▷해외병원 상해·질병 의료비 ▷휴대폰 물품 손해 보상 ▷상해·질병 사망/후유장해, 사고 구조·송환 비용 ▷비행기 지연 ▷배상 책임 ▷식중독・전염병 감염 ▷귀국 후 치료비 ▷기타 보장 등 내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보장(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4개월의 미국 여행에서 식중독과 전염병이 걱정된다면, 해당 특약만 선택해 290원으로 각각 3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여행 당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여행 기간이 늘어나면 보험 연장도 가능하다.

가입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의 ‘보험상품’에서 ‘해외여행보험’을 클릭하면 된다. 일행이 있다면 ‘함께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행의 정보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통해 손쉽게 추가 가능하다. 일행 수, 재가입 여부에 따라 최대 15% 보험료가 할인된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빠르고 간편하다. 항공기 지연 손해 보장에 가입 후 알림을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항공편 지연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지연된 시간 동안 이용한 식·음료비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여행 중 사고가 났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보험금을 신청하면 된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했다면 납입보험료의 10%(최대 3만원 한도)를 돌려준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해외여행보험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80만명을 돌파했다. 월평균(2024년 기준) 이용자는 15만에 달한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해외여행보험 보장 기간을 늘리게 됐다”면서 “사각지대 없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