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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발달장애 아동 돕는 ‘해피드림’ 자원봉사 돌입
영화 관람, 핸드볼 교실 등 진행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3일 서울 소재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들과 영화 관람 나들이를 다녀왔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 아동들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 봉사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진행한 해피드림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자립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이다. 올해는 이달 한 달간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총 450여명이 참여한다.

먼저 SK이노베이션 계열 80명은 3일 서울에 있는 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들과 일대일로 짝을 맞춰 영화 관람 나들이를 다녀왔다. ‘9월의 시네마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진행된 행사에서 SK 구성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아동들과 어울려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관람했다. 12일에는 대전 소재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 100여명과 두번째 영화관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는 한국체육대와 함께 이달 서울 특수학교 2곳 아동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반복적 신체 훈련과 단체 운동을 통해 신체능력은 물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SK 구성원 80여명은 매주 핸드볼 교실의 보조 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외 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생태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도 줄곧 후원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6개 본선 진출팀이 참여, 서울 코엑스에 개최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아동기와 학령기에 겪는 사회적응, 대인관계 경험은 자아 형성과 자립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해피드림 활동이 아이들이 한층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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