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 입학처장

고려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87명 많은 26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652명 ▷학생부종합전형 1602명 ▷논술전형 361명 ▷실기 및 실적 위주 전형 65명으로 나뉜다.

올해 고려대는 학생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는 취지에서 논술 전형을 신설하고, 36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합리적 추론과 논리적 사고를 가진 수험생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 성적 80%와 서류 20%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 비중이 큰만큼, 학업을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다양한 활동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지원자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해당 전형에선 학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계열적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평가를 통해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1단계와 면접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1단계 서류 100% 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한다.

고려대는 대면 면접 때 학생의 지식 수준보다는 질문에 알맞은 답변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학생부기반면접의 경우 지원자의 경험과 성장 과정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수시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