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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온종합병원, 양·한방 통합진료하는 한방병원 개소
내과전문의-한의사 협진
암 재활·통증·교통사고후유증 치료 주력
부산 온종합병원이 2일 양·한방 통합진료를 위한 ‘한방병원’을 개소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온종합병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이 9월부터 양·한방 통합진료를 위한 ‘한방병원’을 개설한다.

암환자와 교통사고나 근골격계 수술 직후 통증관리 환자 등을 진료할 계획이며, 외래진료실은 7층에 위치하며 30개의 입원병상도 마련했다.

의료법인 온종합병원이 2일부터 양·한방 통합진료가 가능한 한방병원을 개설하고, 한의사 2명을 초빙해 진료를 시작한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은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을 원장으로 항암 치료, 양·한방 협력진료, 회복기 치료, 한방 피부 클리닉, 통증 클리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한방 협력진료로 통증관리와 암 재활환자에게 고주파 항암치료, 영양주사, 고압산소치료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 최철호 부원장(한의사)은 “한방과 양방의 협진을 통해 한·양방 통합진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한방병원의 개설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 유홍 진료원장은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대형병원들이 양한방 협력진료는 물론 전통의학까지 접목하는 통합의료를 추구하는게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미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도 양한방 통합의료로 의료의 질을 제고하는데 애쓰고 있다”며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도 이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통합의료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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