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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장 천녹’ 누적 매출 6000억원 돌파…“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
지난해 매출액, 2014년 대비 477배 성장
[KGC인삼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정관장은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이 출시 후 올해 7월까지 6151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출시 당시 2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842억원으로 477배 성장했다. 특히 선물로 인기가 높아 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주요 고객은 중장년층이었다. 60대 이상이 41%, 50대가 32%의 점유율을 보였다.

정관장은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신뢰를 ‘천녹’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에서 녹용이 주로 약재 시장에서 유통돼 원산지와 관리방법을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정관장의 차별화 전략이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14년 정관장은 ‘녹용의 원칙을 세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농장 선정부터 수확 후 콜드체인 시스템 이송, 항공 직수입 등 원료의 생명력을 전하기 위해 8단계(직접계약, 생산관리, 안전성검증, 품질검증, 건조관리, 건조검증검수, 선별, 품질검사)에 이르는 과정을 강조했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녹용 관련 특허만 8개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층에 맞춘 제품군도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대표 제품은 녹용 농축액인 ‘천녹정’,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액상 스틱 형태인 ‘천녹정편’, 액상 파우치 형태인 ‘천녹톤’ 등이다. 범용성 제품을 비롯해 생애 주기별 다양한 제품을 갖췄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섭취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장과 소비층 세분화, 제품 확장을 통해 시장에 안착했다”며 “과학적 효능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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