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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우즈베키스탄과 인력 협력 협약
지난 30일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를 찾아 무사예프 장관과 만나 우호 협력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조선업 경기 회복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던 울산시가 우즈베키스탄과 인력 협력 협약으로 물꼬를 트일 전망이다.

김두겸 시장은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해외 출장 중 첫 일정으로 30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를 방문해 무사예프 장관과 만나 우호 협력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현장기술인력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조선산업 인력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는 MOU를 통해 직업능력 개발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정적 지원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조선업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조선업체는 외국인 근로자가 지난해 6000여 명에서 올 연말 7500여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직무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은 우즈베키스탄의 기술교육센터 지원과 울산 조선사의 교육생 모집으로 진행되며, 용접, 배관조립, 전기공 등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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