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남도립미술관은 9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몽상블라주, The Assemblage of Dreams'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남의 사회‧문화 인식에서 출발해 이주민에 대한 인권과 타 문화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이주’ 현상과 그 중요성을 주목하는 전시로, 전남 출신 작가들이 포함된 5명의 한국 작가들과 가나‧미국‧베트남‧중국‧태국‧아프리카 출신의 해외 작가들을 포함해 총 11명의 세계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몽상블라주는 ‘몽상(夢想)’과 ‘집합‧조합’을 뜻하는 ‘아상블라주(Assemblage)’의 합성어인 ‘꿈들의 집합체’라는 의미로 공존의 사회를 은유한다.

도립미술관에서는 전남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민들을 초대하는 개막식 및 전시연계 프로그램Ⅰ‧Ⅱ도 진행한다.

개막식은 9월 3일 오후 3시부터 축사, 작가 인사말과 참여형 퍼포먼스 그리고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되고, 전시연계 프로그램Ⅰ은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투안 마미와 함께하는 '베트남 이주 정원 파티'를 개할 예정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Ⅱ는 12월 6일 8일까지 3일 간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태양과의 대화' VR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