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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한국 ‘톱10’서 탈락...캐나다·호주인 한국행 급증
한국관광공사 7월 관광통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7월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코로나 사태 직전에 비해 97%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7월 방한한 외래객은 140만 8499명으로 전년 동월(103만 2188명) 대비 36.5% 증가했고, 2019년 7월에 비해서는 –3%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7월에 가장 많이 방한한 나라 1~5위는 중국(45.91만명), 일본(24.30만명), 대만(14.27만명), 미국(12.09만명), 홍콩(5.8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6위는 베트남(4.53), 7위는 필리핀(3.46), 8위는 캐나다(2.39), 9위는 인도네시아(2.28), 10위는 러시아(2.09), 11위는 태국(1.80), 12위는 호주(1.62), 13위는 싱가포르(1.41), 14위는 프랑스(1.40), 15위는 말레이시아(1.23)였다.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해 합동 공연

2019년 7월 대비 캐나다인은 48.4%, 호주인은 36.8%, 프랑스인은 30.6% 급증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올해 상호문화교류의해를 공동 실행 중이다.

최근 태국관광 분야 리더격 인사가 한국관광을 비하해 문제가 됐던 태국의 방한객은 작년 7월에 비해 10% 줄었는데, 1.8만명으로 미미해, 국내 인바운드 관광산업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직전(2019년) 7월에 비해 대만인은 25.6%, 미국인은 24.1% 증가했다.

한때 월별로 코로나 이전 보다 많이 오기도 했던 일본인의 방한은 지속적인 약보합세를 보이더니, 올 7월엔 2019년 7월에 비해 –12%를 기록했고, 중국인들의 방안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12%까지 치고 올라왔다.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온 방한객의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률은 111%, 북아프리카-중동인은 98%의 회복률을 보였다.

1~7월 합산 방한객은 9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하고, 2019년 동기간 대비 92% 회복중이다. 방한객의 국적별로는 중국(268만명), 일본(167만명), 대만(83만명), 미국(76만명), 홍콩(31만명) 순이었다.

7월 국민의 해외관광객은 250만 1969명으로 전년 동월(215만 3857명) 대비 16.2%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률은 95%이다.

1~7월 합산 국민해외관광객은 1653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4%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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