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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가렌, ‘맞춤제작 침대’ 고객체험 늘린다
‘슬립퍼’ ‘누어’ 브랜드로 1750가지 옵션 선보여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에 팝업스토어 점차 확대
오가렌이 자사 '슬립퍼' 브랜드의 맞춤제작 침대 팝업스토어를 30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열었다. [오가렌 제공]

오가렌(대표 정호영)이 자사 ‘맞춤제작 침대’의 고객 체험기회를 확대한다.

이 회사는 ‘슬립퍼’, ‘누어’ 브랜드로 1750가지 맞춤옵션을 선보이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출 2배씩 늘고 있다. 고객 1대 1 맞춤제작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비결이다.

이사·결혼철을 앞두고 오가렌은 고객들이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같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슬립퍼 브랜드를 앞세워 30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3곳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를 통해 백화점에만 팝업스토어 9개를 운영하게 됐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은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팝업스토어에서 전 제품을 5% 깎아주며, 구매 금액대별 10%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땐 총 29만원 상당의 매트리스커버와 경추베개 2개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오가렌 측은 “팝업스토어에서 슬립퍼의 1대 1 맞춤제작 침대의 강점을 경험할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맞는 스웨이드, 린넨 등 고급 패브릭과 탄성강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며 “원하는 색상을 비롯해 침대 높이와 폭도 주거형태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맞춤제작 제품은 주름 없이 깔끔하게 둥근 헤드보드를의 ‘티라 침대 프레임’이 대표적. 또 ‘커브 침대 프레임’은 매트리스 일부를 감싸 안는 듯한 곡선 형태의 헤드보드로 인기다. 이밖에 ‘룬드 침대 프레임’은 북유럽 인테리어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상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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