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후원한 영국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 현장.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뮤직페스티벌을 후원하고,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84% 성장했다. 증류주 ‘진로(JINRO)’를 앞세운 현지 공략을 통해 유럽에서 ‘진로의 대중화’를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LL POINT EAST FESTIVAL)’을 후원했다. 2022년부터 3년째다. 공연장에 전용 부스를 설치해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5종을 선보였다. 포토존과 경품행사 등 브랜드 체험 기회도 늘렸다.

지난 2월에는 영국 내 대형마트인 코스트코(Costco) 29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입점시켰다. 5월에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Morrison) 91개 매장에 ‘청포도에 이슬’과 ‘자두에 이슬’을 선보였다. 7월에는 현지 유통 채널인 테스코(Tesco) 502개 매장에 제품을 판매하며 유통만을 강화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진로의 대중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영국에서 현지화 등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