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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교육복지 ‘서울런’ 3주년…새 브랜드로 재도약
재학·졸업생 참여하는 홈커밍대회 개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교육사다리 정책 ‘서울런’ 3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졸업생, 재학생, 멘토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런은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으로, 취약계층 학생에게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모두 2만8000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해 서울런을 수강한 고등학교 3학년 이상 수능 시험 응시자 1084명 가운데 682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등 성적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해 왔다.

또 우수한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서울런 멘토단’은 회원들의 학습뿐 아니라 정서까지도 지지해 주면서 지난해 말 조사에서 91.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서울런을 ‘학업을 통한 성장, 꿈을 향한 도약’이라는 핵심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새 브랜드로 재도약하는 출범식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서울런 수강 대상자와 교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와 협의해 서울런에 가입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했다. 또 국가보훈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지난 1월과 7월 각각 EBS, 강남인강과 협력해 서울런 플랫폼과 연계했다. 시는 서울런 취지에 공감하는 민간재단 등과 지속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눈에 띄는 성과와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서울런이 앞으로도 든든한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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