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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워크숍 떠난 與 “190여명 野,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추경호 “정책정당·공감정당이란 것 보여줘야”
한동훈 “민심 반응해야…한 정책으로 평가받자”
의료개혁 정부 보고 일정 추가…韓은 불참
국민의힘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9월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입법 과제와 관련한 소속 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년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현장에서 “우리가 108명으로 (야당 의원 수인) 192명에 비해 수가 적다. 하지만 열정 면면을 보면 우리는 190명 정도는 충분히 감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더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고, 더 치열하게 국민 목소리를 듣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국회 내에서 저희들은 실력있는 논쟁을 통해 정말 국민의힘이 유능한 정책정당이다, 민심에 제대로 화답하는 공감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과제인 ▷연금개혁 ▷의료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및 ▷저출생 대응과 더불어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 등 미래 산업 관련 입법을 정기국회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또 “정기국회가 한 3~4개월 지나고 나면 언론에서 주목을 많이 받는 그런 분들이 탄생한다”며 “6선 의원, 국회부의장 포함해 초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스타 탄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한동훈 대표도 “108명이 부족하지 않다”며 “실력을 보여드리고, 비전을 보여드리고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정치를 하는지,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지를 이제 국민들께 제시할 때가 됐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당기는 힘보다 두 배로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울러 민심에 귀 기울이고, 반응하고, 민심을 정부에 전하자”며 “하나의 정책으로 국민께 평가 받자”고 강조했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은 주요 입법 과제를 비롯한 정기국회 전략 전반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한 정부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보고는 당초 연찬회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의정(醫政) 갈등 장기화, 한 대표가 제시한 2026년 의대정원 증원 유예 등 대안을 둘러싼 정부의 반대 등을 거쳐 새롭게 추가됐다.

정부 보고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주호 교육부총리,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진행하고, 보고를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대표는 외부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는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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