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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위기 소상공인에 ‘끝장 컨설팅’ 한다
횟·분야 제한 없이 1대 1 방문컨설팅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1000명에게 횟수와 분야 제한 없이 컨실팅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최근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에게 자금 지원과 함께 끝장컨설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끝장 컨설팅은 시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자영업 클리닉'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 규모를 기존 375명에서 1000명으로 늘렸고, 최대 2회였던 지원 횟수 제한도 폐지해 무제한으로 컨설팅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 시의 종합지원 서비스를 받았던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중복지원 제한도 없애 서울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필요한 전문가의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분야는 손익 관리, 마케팅, 매장연출 등 20개다. 분야별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식으로 컨설팅이 이뤄진다.

시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250명에게 긴급자금 700억원과 더불어 끝장 컨설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6일 7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상자금 투입을 뼈대로 하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의 객관적 경영진단과 처방에 자금지원을 더해 경영 안정화에 더 신속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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