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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하철에서 손·발톱 깎더니 ‘꿀꺽’…충격적인 광경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는 것도 모자라 양말을 벗어 발톱까지 깎고는 이를 입에 넣은 남성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대구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손·발톱을 깎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대구 지하철 2호선에 한 남성이 탑승하더니 빈 자리에 앉아서 돌연 손톱을 깎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자리에 앉아 인상을 찌푸리며 손톱을 깎은 뒤 일부 승객들이 하차하자 신발과 양말까지 벗고 발톱을 깎았다. 더욱 충격적인 건 남성이 깎은 손톱과 발톱을 입에 넣어 씹기까지 한 것이다.

A씨는 "남성 옆에 앉아 있던 승객이 인상을 찌푸리며 다른 자리로 옮겨 앉았다"며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이 장면을 목격해 속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대구가 상당히 더워서 그런지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목격해 심란하다"고 토로했다.

제보를 접한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이식증이라는 병이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정서적인 불안함에서 오는 것"이라며 "이렇게 손톱을 깎아서 먹기까지 하는 건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사람 맞는 건가", "영상을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 "어딘가 아파서 그런 것 같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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