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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글로컬대학30 광주보건대 400억원 투입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광주보건대학교에 400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광주보건대학교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동안 총 400억원의 직·간접비를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광주보건대가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한 메디휴먼케어산업을 육성하고 보건의료 인력의 지역 정주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광주보건대가 헬스케어· 헬스테크, 늘·돌봄 등 3개 특화캠퍼스와 지·산·학협력을 전담할 메디휴먼케어특화센터, 현장실습을 위한 기반시설인 입원환자 모의실험 배움터(시뮬레이션 러닝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5년동안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2년차에 광주·대구·대전보건대로 구성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등 10개 단위를 선정했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 전문대학을 목표로 세웠으며 3개 지역에 각각 특화캠퍼스 구축, 스쿨제로 교육과정 개편, 초광역 보건의료산업 전문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광주시는 광주보건대가 제시한 통합돌봄, 메디헬스케어, 평생교육 등이 지역산업의 발전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해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광주시는 2025년도 5개 대학, 2026년도 5개 대학에 지역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그릇을 키우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데 광주보건대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광주보건대의 초광역연합이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은 "초광역 보건 연합대학이라는 혁신적 모델, 캠퍼스별 특성화, 담대한 학사구조 조정과 제도 개선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광주시와 협력해 지방 전문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글로컬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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