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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낙안읍성 영화·드라마 2년 만에 43편 찍었다
조선시대 배경 촬영지 각광
추수가 끝난 겨울철 초가집 지붕에 이엉을 엮어 덮는 일은 낙안읍성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이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조선시대 초가집 원형 그대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국가사적 302호)이 영화와 연속극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

28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낙안읍성(낙안면)은 조선 시대 전통과 문화를 온전히 간직한 대표적인 유산으로, 최근 드라마와 사극, 영화, 다큐멘터리 제작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는 촬영지로 꼽히고 있다.

최근 촬영 작품으로는 ▲tvN 세작, 매혹된 자들 ▲KBS 2TV 혼례대첩 ▲tvN 슈룹 ▲SBS 악귀 뿐만 아니라 향후 제작될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이 예약돼 있다.

최근 2년 간 총 43회의 드라마 및 영화 촬영이 이뤄졌으며, 낙안읍성의 다채로운 모습이 TV화면이나 스크린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이들 작품은 낙안읍성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역사적 고증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영상미를 구현했다.

PD와 제작사들은 "우리나라 방송계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촬영 장소로 순천 낙안읍성이 최적의 장소"라고 이구동성으로 평가하고 있다.

낙안읍성은 인위적인 민속촌이 아닌 실제로 100여 세대 마을 주민들이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면서 농사를 짓거나 순천 등지에서 출·퇴근하며 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안읍성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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