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토시를 착용한 현대엘리베이터 직원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폭염이 길어짐에 따라 전국 승강기 설치 및 유지·보수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국 16개 지사와 50여개 센터 등에 온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수칙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에게 냉토시와 안전모 내피 등을 지급하고 있다.

배포한 안내문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의 내용은 물론, 작업 전·후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온열질환 예방 및 조치 방법이 담겨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실내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냉방 장치 설치 및 주기적인 환기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 등을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근로자가 온열질환 발생 우려를 이유로 작업 중지를 요청할 경우 현장 책임자에 의해 즉시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폭염, 폭우와 같은 악조건의 환경 속에도 공사를 멈추기 어려운 업종 특성으로 인해 사고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안전 보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에도 집중 호우에 대비해 사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 무사고 현장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