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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바가지 오해 풀었다” 내국인 관광객 회복
입체적 시스템 점검, 불편신고 개선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은 238% 폭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내 다양한 캠페인이 실효를 거두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거의 지난해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신화 역사공원

내,외국인을 합친 전체관광객수는 지난해 보다 많았다. 제주도 여행객의 내국인-외국인 비율은 86% : 14%이다.

2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 내국인관광객수는 지난 24일까지 집계결과 84만717명으로 지난해(85만191명)에 근접했다. 감소폭은 1.1%로 약보합세인 셈이다.

월별로는 지난 1월 –6.2%, 2월 –13.2%, 3월 –10.5%, 4월 –5.3%, 5월 –4.5%, 6월 –8.1%, 7월 –3.9%였다. 회복조짐이 보이던 5월 비계삼겹살 문제가 터져 그 여파가 6월까지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등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주력한 것이 내국인관광객 회복세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를 열어 관광객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고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가을바다와 밀당할 애월어음리 억새바다

이와 함께 외식업, 교통, 숙박 등 각 분야별로 '보전·공존·존중 제주와의 약속' 벌이며 업계의 자발적인 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특히 고물가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물가 지수를 내년초까지 개발, 국내외 관광물가를 비교분석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한편, 올해 8월 24일까지, 전년동기대비 내국인 관광객 증감률은 -6.5%이지만, 외국인관광객는 238.2% 폭증세를 보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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