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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스쿠터’ 슈가 사건…경찰 “곧 마무리 예정”
슈가, 팬 커뮤니티에 “처분 및 비판과 질책, 달게 받을 것”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음주를 한 채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민윤기·31)가 지난주 사건이 일어난지 17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슈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진 만큼 경찰은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조사가 이뤄졌고,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마무리’는 통상 검찰 송치를 말한다.

슈가는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인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슈가는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슈가는 사건이 일어난지 17일 만인 지난 23일 오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흰 티셔츠에 검정 재킷을 입은 채 출석한 슈가는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들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227%로 조사됐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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