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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성과…맞춤배송 진화”
지난해 10월부터 AI 활용 개인화 추천 서비스 고도하
홈플러스 온라인 ‘AI 개인화 추천’ 성과 인포그래픽.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을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 추천을 통해 고객 ‘맞춤배송’으로 진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는 ‘장바구니 추천 상품’을 비롯해 다른 고객이 함께 보거나 구매한 상품을 추천하는 ‘제품 상세’ 영역 등 다양한 AI 개인화 추천 영역이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축적한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화 추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장바구니 추천 상품’ 영역을 통해 구매 전환한 고객 비중은 50%에 달했다. ‘제품 상세’, ‘기타’ 영역은 각각 42%, 8%였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한 ‘상품 클릭수’와 ‘장바구니 담기 클릭수’도 늘었다. 올해 5~7월 개인화 추천 평균 ‘상품 클릭수’는 고객 트래픽이 가장 높았던 3월 한달 대비 약 40%가량 뛰었다. ‘장바구니 담기 클릭 수’도 약 20% 올랐다.

개인화 추천영역 성장세는 중·장년층 고객이 주축이다. 연령대별 개인화 추천 ‘상품 클릭’ 비중은 ‘4050세대(51%)’가 ‘2030세대(37%)’보다 14%포인트(P) 높았다. ‘장바구니 담기 클릭’도 ‘4050세대(40%)’가 ‘2030세대(28%)’보다 12%P 높았다.

같은 온라인 쇼핑이라도 구매 채널에 따라 개인화 추천 영역에 대한 관심도가 달랐다. 맞춤배송 ‘마트직송’ 이용 고객의 개인화 추천 상품 클릭 비중은 퀵커머스(빠른배송) ‘즉시배송’ 이용 고객보다 약 2배 높았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9~10시에는 ‘마트직송’ 이용 고객의 클릭이 많았다. 개인화 추천 상품 클릭은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밤 11시에 집중됐다. ‘즉시배송’에서는 전체 상품 클릭과 개인화 추천 상품 클릭 모두 오후 4시에 가장 많이 몰렸다.

개인화 추천 상품 행사 여부에 따른 고객 반응도 채널별로 차이를 보였다. ‘즉시배송’ 이용고객이 ‘행사상품’을 추천받은 경우 상품·장바구니 담기 클릭율 모두 ‘일반상품’ 추천 대비 각 20%P, 11%P 높았다. 이에 비해 ‘마트직송’ 고객이 ‘일반상품’을 추천받은 경우 장바구니 담기 클릭율이 ‘행사상품’ 추천 대비 약 9%P 높았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온라인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AI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정원 홈플러스 온라인플랫폼본부장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홈플러스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맞춤 경험’을 희망하는 현대 고객들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만의 노하우와 역량을 십분 발휘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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