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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년축구,DMZ,뷰티..유커 한국여행 고퀄로 진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핫플 서울 성수동 쇼핑과 카페 체험하기, 뷰티 시술을 받고 K-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둘러보기, 설악산 국립공원과 속초수산시장 방문 후 해파랑길 도보여행(트레킹) 등이 중국 전담여행사 대상 우수 여행상품에 선정됐다.

DMZ 테마여행

한강·춘천강·남한강 자전거 여행, 유소년 대상 국내 축구교실 훈련·친선경기와 프로경기 관람도 포함됐다.

26일 문제부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한국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국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벌여 12개사 16개 우수상품을 선정했다. 테마가 분명하고, 고부가가치 상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몇해전 한국을 처음 찾았던 중국 유소년축구 방한 교육여행 관계자들

16개 상품은 케이-컬처 부문 5개, 레저‧스포츠 부문 3개, 안보‧평화 부문 2개, 치유‧휴양(웰니스) 부문 3개, 지역특화 부문 3개다.

대표 상품으로는 ▷(K-컬처) 직접 체험하는 한류로 ‘2024 새로운 한국여행 공략’, ▷(레저‧스포츠) 생활 체육 동호회‧청소년 단체 대상 ‘3대 강 라이딩 투어’, ‘축구‧농구 등 유소년 스포츠 교류’, ▷(안보‧평화)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평화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캠핑 DMZ 투어’, ▷(치유‧휴양:웰니스) 느림과 쉼의 미학, 사찰에서의 힐링 여행을 경험하는 ‘강원도 템플스테이 & 웰니스’, ▷(지역특화) 휴양 목적의 중국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천년의 시간여행에 빠지다’ 등이 있다.

한국방문의해 맞이, 방한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개최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선정된 상품에는 왕홍(인플루언서) 초청 및 중국의 누리소통망에 특화한 마케팅비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중국 현지 지사를 통한 여행업계 밀착 홍보, 중국 현지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우수상품 인증서’ 수여, 향후 중국 전담여행사 갱신심사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2023년 8월 중국의 단체 방한 관광이 6년 반 만에 재개된 후 중국 방한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24년 5월 저가 관광으로 적발된 여행사에 영업정지처분을 내리고 여행업 공정 질서 저해 행위에 대한 유형을 세분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우수상품 기획과 홍보도 확대한다. 문체부가 지정하는 중국 전담여행사는 2년 단위로 갱신되며, 문체부는 지난 6월 갱신 시행 계획 예고, 7월 전담여행사 대상 업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년간의 유치실적, 재정 건전성, 지역관광 활성화, 법‧규정 위반사항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전담여행사 재지정 결과를 9월 중에 발표하고, 신규 지정을 위한 평가도 시작한다. 신규 심사 시 서울 외 지역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올해 중국인 방한객 수는 상반기에 이미 작년 수치를 넘어서, 8월 중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은 방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역대 최다는 한달 70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고부가가치 여행의 대표격인 크루즈를 포함한 단체관광객의 비중도 높아져 작년 하반기 8.6%에서 올해 상반기 25%로 상승했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객은 평균 2324.3달러(항공, 크루즈 포함)를 지출했고, 주요 참여 활동(복수응답)은 식도락 관광(72.3%), 쇼핑(69.2%) 등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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