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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특례시 “을지연습에 ‘백석업무빌딩’ 활용, 효율성 높였다”
시청 별관 ‘백석업무빌딩’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등으로 활용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한 을지연습에 백석업무빌딩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시 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에 대해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백석업무빌딩에서 을지연습을 진행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비판에 대해, 을지연습 전시종합실 장소로 특정 공간이 지정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석업무빌딩에서 개최하는 것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에는 덕양구청 대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한 사례도 있으며 반드시 시 본청에서 개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시는 현재 백석업무빌딩은 고양시청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넓고 쾌적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뿐만 아니라 통합방위협의회, 현안 과제토의, 시민안보·안전 체험장 운영 등 연계활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다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시는 “현재 고양특례시청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석업무빌딩은 2022년 고양시 자산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논란으로 인해 전체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비워두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비어있는 백석업무빌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활용방법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시 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어있는 백석별관을 을지연습 종합상황실로 운영하면 넓고 쾌적한 근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관행에 따라 낡고 비좁고 비효율적인 공간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시는 그동안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시청 문예회관 체육관에 설치하여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백석별관(백석업무빌딩)에 설치하여 운영했다. 기존의 문예회관(체육관) 면적은 약 760㎡에 불과하여 장소가 협소하고 연계 활동, 주차장, 휴식공간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백석업무빌딩 20층은 약 1500㎡로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종합상황실 뿐만 아니라 회의실, 휴식공간, 안보체험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을지연습 진행 기간 공무원과 유관기관 근무자 중 263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1회 이상 참여 경험이 있는 직원들의 90% 이상, 처음 근무한 직원들의 85%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치적 논란으로 비어있는 백석업무빌딩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효용성을 높이고 예산절감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에 대한 정치적 폄훼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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