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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섬여수옥수수 '황금흑찰' 8월 하순 출하
안토시아닌·카로티노이드 성분 알곡에 촘촘히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농촌진흥청 육성 신품종 옥수수 ‘황금흑찰’ 품종을 다음 달 하순부터 시범 출하한다.

‘황금흑찰’ 옥수수는 국내 최초 색소 복합 발현 찰옥수수로, 알곡에 ‘안토시아닌(검은색)’, ‘카로티노이드(노란색)’ 색소가 동시에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눈 건강과 암 예방에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기존 품종(흑진주찰)보다 20배 이상 함유 돼 있어 기능성 측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시에서는 신품종 도입을 위해 ‘기능성 컬러찰옥수수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 화양면에 7.4ha 규모의 황금흑찰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황금흑찰은 7월에 심어져 8월 말부터 이(2)기작 가을 옥수수로 본격 출하되며 갓 수확된 옥수수는 화양면 도로변 노점 ‘용주 할머니장터’에서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시기 별로 옥수수를 맛볼 수 있는 주산지”라며 “작기 별로 특화된 고품질 찰옥수수 품종 선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전임 시장(권오봉) 때부터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이라는 뜻의 '섬섬옥수'를 차용해 '섬섬여수옥수수'라는 지역 특화 옥수수 브랜드를 만들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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