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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운영 종료…전년 대비 방문객 9만명 증가
올해 6월 개장 이후 31만명 이용
지난해 21만명 대비 9만명 늘어
서울시는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운영을 18일부로 종료했다. 사진은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 전경.[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운영을 18일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이용객은 6월 20일 개장 이후 총 31만1370명에 달했다. 지난해 21만5325명 대비 45% 늘었다.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에서 운영됐다. 이곳을 찾은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3119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9823명이었다.

특히 2019년 리모델링에 들어가 올해 6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개장한 잠실 수영장은 5만5531명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열대야가 장기화됨에 따라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수영장을 야간에 개장했다. 야간 수영장 이용객은 4만4000여명에 달했다.

또한 시는 당초 6월 24일~8월 11일 운영 예정이던 야간 수영장을 8월 18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시는 수영장에서 음악 공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3∼4일 잠실 물놀이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네마 퐁당’, 8∼9일에는 난지 물놀이장에서 어쿠스틱 밴드가 공연하는 ‘한강뮤직퐁당’ 행사가 열렸다.

시는 수영장 매점과 음식점 판매 가격이 합리적인지 사전 검증해 이용객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매표소 입구에는 수질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철에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피서에 도움이 됐기 바란다”며 “한강 수영장은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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