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에 따라 선호 달라… 미주노선 일주일 이상 선호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에서 방콕노선이 가장 인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동안 미주 3개노선과 방콕, 나리타 등의 하반기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미스 프로모션의 노선별 소진율을 살펴보면 방콕노선이 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뉴욕노선 93%, 나리타노선 92%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프로모션 공급석이 타 노선보다 많았던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각각 83%와 80%가 소진됐다.
특히 방콕노선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지난 7일 별로도 오픈한 방콕노선은 이벤트 오픈 후 단 3시간만에 공급석의 90% 이상을 소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왕복기준 평균 예약기간도 노선별로 차이가 있었다. 장거리인 미주노선은 7~8일 패턴이 가장 높았으며, 방콕노선은 3~5일, 나리타노선은 2~3일 패턴이 가장 많았다.
프로모션 참여를 위한 신규회원수도 전반기 행사대비 35%나 증가했으며, 하반기 사전예고 이후 새롭게 가입한 회원만 2만명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참여자도 많았다. 시작 당일이었던 8월5일 하루 방문자는 12만명이었으며, 시간당 최대 접속자수는 4만명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1년에 두 번 있는 초특가 프로모션인 만큼 예비 여행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라며, “신규기단이 도입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더 다양한 노선의 프로미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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