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한 데이터마케팅 컨퍼런스 ‘The MAXONOMY’ 행사 부스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가 브레이즈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브레이즈(Braze)’를 LG유플러스 통합 멤버십 ‘U+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레이즈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이다. 고객의 프로필과 온라인상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인앱 메시지, 푸시, 문자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에서 개인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한다.

회사는 브레이즈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개인화’를 꼽았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메시지 내용, 노출 채널, 시간 등을 타겟 고객에 맞게 설계한다. 예를들어 제휴 브랜드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한 회원에게 관련 이벤트나 제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푸시 알림을 보내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부터 U+멤버십 앱에 브레이즈 솔루션을 도입한다.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추천, 제휴 이벤트 안내, 쿠폰 제공 등 맞춤형 통신 서비스 정보와 멤버십 혜택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 브레이즈 도입을 제안한 CJ올리브네트웍스 ‘팀 맥소노미(Team Maxonomy)’는 2017년부터 브레이즈의 국내 공식 리셀링 파트너로 솔루션 유통을 담당해왔다.

‘팀 맥소노미’는 글로벌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선스 공급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팀 맥소노미가 보유한 솔루션과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LG유플러스 멤버십 앱의 고객 행태 데이터와 결합해 LG유플러스 고객의 멤버십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CJ ONE을 운영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멤버십 앱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마케팅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마케팅 솔루션 서비스와 CJ ONE 운영 역량을 발휘해 LG유플러스 회원들이 멤버십 앱의 다채로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