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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납치하려 한 40대 남성이 도주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납치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께 송파구 잠실 야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나오던 여성의 입을 막고 납치하려 한 혐의(납치미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저항하자 달아난 A씨는 신고 8일 만인 전날 오후 5시30분께 인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