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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이재명 매직…일극체제 염려할 필요 없다”
이해식 비서실장-조승래 수석대변인 임명에
“두분 모두 당내 신망 높아…능력 위주 인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이재명 신임 대표를 향해 “일극체제 염려하실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JM Magic 이재명 매직이다”라며 “영수회담, 대표회담으로 풀고 해결하는 정치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가 이해식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조승래 의원은 수석대변인에 각각 임명한 것에 대해선 “두 분 모두 당내 신망 높은 분들이고 찐명(진짜 친이재명계)도 아니고 친명(친이재명계)으로도 볼 수 없다”며 “능력 위주 인사”라고 평가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당대표 비서실장 인사를 발표하며 “이 실장은 강동구청장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행정 경험과 공보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 수렴을 통해 소통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에 대해선 “전략기획위원장, 정책위원회 선임 부의장을 역임했다”며 “논리 정연한 논평과 공보 기획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선 낙선거사들께 전화하니 원외인사 세 분은 안 받고 원내 두 분과 통화(했다)”며 “두 분께는 DJ 말씀으로 용기를 드렸다. ‘의원직이 최고의 당직’”이라고 했다.

8·18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원외인사 3명은 김두관·김지수 당 대표 후보와,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다. 박 의원이 통화했다고 전한 원내인사 2명은 민형배·강선우 후보인 것으로 보인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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