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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ST, 2024년 하반기 학위수여식 개최
광주과학기술원은 16일 오후 2시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6일 오후 2시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GIST는 이날 박사 54명을 비롯해 석사 63명, 학사 53명 등 17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GIST는 30년간 박사 1,945명, 석사 5,086명, 학사 1,317명 등 8348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54명은 재학 기간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1인당 평균 5.6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날 미래인재상과 준최우등상을 수상한 기계공학부 학사과정 졸업생 안해원 씨, 공로상과 우등상을 수상한 화학과 학사과정 졸업생 이혜인 씨는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축사자로는 기계공학부(지도교수 박기환)에서 석사를 마치고 2016년 박사과정 재학 중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을 창업한 정지성 대표가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6월 자율주행 관련 라이다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매출증가율 75%, 고용증가율 9%를 기록했다.

정 대표는 “자칫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오른 GIST라는 우물은 세상에서 가장 오르기 어려운 우물 중 하나”라며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이 결국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기철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AI 문명 대전환을 맞이한 오늘날 국가의 혁신 역량이 글로벌 패권을 좌우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과학기술원을 졸업하는 여러분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막중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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