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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수원시장,“초록천사에게 생수 한병 어떠세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말한마디 소중”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초록천사와 식사를 하고있다.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명 전 성남시장(더민주 당대표)의 무상시리즈 처럼 ‘새빛 시리즈’로 전국을 강타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리의 초록 천사’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칠 줄 모르는 찜통더위에 ‘거리의 초록 천사’ 환경관리원분들의 쉼터를 찾았습니다. 모처럼 인사드리고 보양식으로 말복치레도 함께 하려고요. 오전 작업을 마치고 잠시 쉬고 계셨는데요, 궂은일이 일상인 분들의 환한 미소가 참 반갑고 감사합니”고 했다.

이어 “우리 시에는 325명의 환경관리원이 있습니다. 여성도 21명이나 되고요. 44개 동 골목골목을 내 집 앞마당인 양 살피고 계십니다. 세상에 격려보다 좋은 말은 없습니다. 격려만 한 밥도 없고 약도 없어서, 격려를 먹으면 누구나 기운이 나고 힘든 마음도 치유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리에서 초록 천사를 만났을 때 “수고 많으십니다~”란 인사가 자연스러운 도시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생수 한 병마저 건넬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 멋진 시민입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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