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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민관협력 디지털플랫폼 ‘워터라운드’ 통한 동반성장 성과 인정 받아
2024년 제1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 가운데)으로부터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오른쪽)과 동반성장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에코피스의 채인원 대표이사가 기념패를 받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기존 일방적 지원을 넘어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대·중소기업 간 ‘함께 성장’ 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에 신설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의 과제는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는 디지털 민관협력 플랫폼인 ‘워터라운드(wateRound)’를 활용한 ‘디지털 물산업 육성의 플레이그라운드 워터라운드’이다.

‘워터라운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제인 민관융합서비스 창출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육성 등에 발맞춰 2022년 7월부터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민관협력 플랫폼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워터라운드를 통해 유망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 기획, 개발, 유통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기업들과의 공동 성과 창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2023년까지 참여기업 69개사, 솔루션 50개가 등록된 가운데,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컨설팅 ▷정부사업 지원 및 마켓플레이스 운영 ▷국내·외 전시 박람회 참여 지원 ▷AI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한 디지털 실증랩 제공 등을 통해 51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2024 윈윈아너스 우수사례로 선정된 무인 수질측정 및 녹조제거 로봇인 에코봇을 만드는 ㈜에코피스와의 협력은 워터라운드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꼽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워터라운드를 이용해 협력기업인 에코피스에 데이터, 인프라, 판로 등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코피스는 고도화된 수질관리 로봇 개발을 완성했다.

이후 에코피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박람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 3건을 수상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협력 모델을 계속해서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협력의 성과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국민 물복지 제공이라는 한국수자원공사 본연의 임무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과 혁신성장, 물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2017년 7월부터 물산업육성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창업지원부터 기술개발, 기술실증, 판로확대 및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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