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오른쪽)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이 지난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최우량기업대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는 한국경영학회가 선정한 ‘2024년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한국경영학회의 최우량기업대상은 ▷탁월한 경영성과의 지속적 성취 ▷학계·국민의 평판과 명성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 ▷기업윤리·경영 투명성·사회공헌에 대한 헌신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여하고 있다.

HD현대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가 경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72년 울산 미포만에서 조선 사업을 시작한 HD현대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종합 중공업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조선·해양, 에너지(정유·전기전자·태양광), 산업기계(건설기계·로봇)를 3대 핵심축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HD현대는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활동과 지속적인 기업문화 혁신으로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HD현대를 대표해 수상자로 나선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최우량기업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석 사장은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및 비용 구조 효율화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송배전 시장 공략 ▷국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등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