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잠실 야구경기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미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9시 30분께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뒤에서 입을 막고 강제로 끌고 가려 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신고자인 여성은 혼자 자신의 차량에서 짐 정리를 하던 중 뒤에서 가해자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이후 격렬한 저항이 이어지자 가해자가 도주해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