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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맥도날드 매니저, 대만으로 ‘워킹홀리데이’ 떠난다
“글로벌 역량·전문성 강화 목적”
김기원(왼쪽부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유우철 충남당진DT점 점장, 김하영 수원인계DT점 매니저, 김정은 부천역곡DT점 매니저, 김용희 고양덕이DT점 매니저, 정승혜 부사장. [한국맥도날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매장 매니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만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는 ‘워케이션(Workcation)’의 장점을 살린 직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주 지역에서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킹홀리데이는 일반 크루(시급제 직원)를 대상으로 했던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매장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매니저가 대상이다. 맥도날드는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매니저들의 견문을 넓히고,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 참가자 4인은 서류와 인터뷰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출국해 약 8주간 대만 매장 2곳에서 근무한다. 지난 2019년에는 홍콩 맥도날드 직원이 한국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직원이 해외로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맥도날드는 매니저들에게 급여 외 주거 및 생활비 일부를 지원한다.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 보험료도 제공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선발된 매니저들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며 업무 능력과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직원들이 성장할 기회도 제공 중이다. 매니저는 본인의 역량에 따라 본사 마케팅이나 인사, 재무, IT 등 다양한 부서로 이동할 수 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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