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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공이다" 北쓰레기 풍선에 파주 산불…36명 투입해 진화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북한 쓰레기 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압했다.

13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진화차량 10대, 진화인력 36명을 투입해 23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진압 중 현장에서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 이에 소방 당국은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7월 24일 고양시 덕양구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발생한 불.

지난달 24일에도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불이 난 바 있다. 풍선이 터지게 하는 기폭장치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 살포를 이어오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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