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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재조명"…양산서 '제79회 광복절 기념식 및 기획공연' 개최
사물 판굿·무용공연 '훨훨'…독립운동 정신 기려
지난 9일 오후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79회 광복절 기념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양산시]

[헤럴드경제(양산)=임순택 기자] 경남 양산시는 지난 9일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제79회 광복절 기념식·기획공연'이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기획공연의 테마는 '훨훨'로, 알려지지 않은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삶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이날 행사는 사물 판굿·무용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기념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광복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 황경숙 지회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오늘처럼 일 년에 광복절 단 하루만이라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자리를 만든다면 우리 후손들의 삶에도 독립의 정신이 스며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것이 내가 이런 행사를 기획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만세운동의 성지인 양산에는 만고의 충신 박제상을 비롯해 윤현진 선생, 서병희, 황만우, 전병건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계신다"면서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독립유공자 선양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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