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전남 담양군 죽녹원 앞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월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이날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산지, 전라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5~40㎜,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5~30㎜, 충북 중·북부, 광주·전남 북부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북동 내륙·산지, 제주도 5~20㎜다. 이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8.5도, 인천 28.4도, 수원 26.5도, 춘천 25.3도, 강릉 24.2도, 청주 27.9도, 대전 26.1도, 전주 26.9도, 광주 25.3도, 제주 27.8도, 대구 23.8도, 부산 25.6도, 울산 22.6도, 창원 2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