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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복귀 월요일 출근 어쩌나…티웨이 항공 싱가포르서 뜨자 마자 회항
대체 항공기 투입…약 21시간 출발 지연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이륙 직후 곧바로 회황했다. 사유는 '안전점검'이다. 해당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면서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이들은 월요일 출근길 걱정에 사로잡혔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오전 2시 15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이륙한 TW172편 항공기(A330-300 기종) 기체에 안전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돼 이륙 55분 만에 창이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은 285명이다.

티웨이항공은 TW172편에 투입된 항공기가 즉각 운항에 복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고 한국에서 대체 항공기를 보냈다.

대체 항공기는 이날 오후 11시께 창이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21시간 가까운 출발 지연인 셈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지 공항 인근 호텔에서 TW172편 승객들이 묵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숙박 이외에도 기준에 따라 승객들에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예상치 못한 안전점검 사항 발생으로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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