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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신용등급 ‘BBB’ 상향
S&P, 등급 전망 ‘안정적’ 평가
“향후에도 HBM 1위 수성할 것”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

글로벌 신용 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근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S&P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최고등급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P는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수익성과 성장세를 기록 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D램과 낸드 시장에서도 견고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업황이 반등할 경우 실적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S&P는 이어 “SK하이닉스가 신중한 재무 정책을 바탕으로 견조한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을 2023년 4.7배에서 2024년 말 0.5배, 2025년 말 0.3배 수준으로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P는 자사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4∼2025년 연간 EBITDA 규모가 2023년 5조5000억원(EBITDA 마진 17%) 대비 크게 개선된 34조∼38조원(EBITDA 마진 56%)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정적’ 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가 선도적인 HBM 시장 지위와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을 바탕으로 향후 2년 동안 큰 폭의 매출 및 EBITDA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쟁 심화는 잠재적인 리스크로 꼽혔다. S&P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쟁사와의 격차가 2026년 중하반기께는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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